정직하고 성실하다는 평판 유지

1998년 카길은 Monsanto에 국제 종자 사업부를 매각했고, 북미 종자 사업부도 매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매각이 마무리되기 전에 Pioneer Hi-Bred는 자사의 생식질 또는 씨앗 조직 형태로 되어 있는 지적 재산을 카길에서 도용했다고 주장하며 카길을 고소했습니다. 기소로 인하여 카길의 정직성이 의심을 받는 동시에 공정하고 윤리적인 사업을 수행한다는 평판이 위태로워졌습니다.

Pioneer Hi-Bred가 소송을 제기한 후, 카길에서는 대대적인 내부 조사를 시작하였고 이전에 Pioneer Hi-Bred에서 근무했던 카길 직원이 이전 직장에서 가져온 물질을 카길의 옥수수 개량 프로그램에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외 변호사는 카길이 잘못을 인정하지 말고 합의를 종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오랫동안 성실 및 윤리에 대한 약속을 고수해 온 카길 경영진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카길의 최고재무관리자(CFO) Robert Lumpkins와 Frederic Corrigan 부사장은 조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을 공유하고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Pioneer Hi-Bred와 직접 연락했습니다. 이 사건을 맡은 카길 변호사 Jeffrey Skelton은 "Pioneer 경영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하면서, "사외 변호사들은 카길이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카길은 옥수수 개량 프로그램에서 불법적인 물질을 폐기하고, Pioneer Hi-Bred의 과거 피해에 대해 미화 1억 달러를 보상하고, 차후 해당 물질의 사용을 위해 라이센스 사용료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카길은 국제 사업부를 매입한 Monsanto에게 일부 물질이 제품에 들어갔을 수 있다는 사실을 통지했습니다. 소송 기간 동안 북미 사업부의 매각을 중단한 후 카길은 2000년에 다른 매입자에게 이 사업부를 매각했습니다.

이를 거울삼아, CEO인 Ernie Micek은 회사 직원들에게 회사 윤리 규정의 기초를 형성하는 7가지 핵심 개념인 카길 행동 지침을 준수하도록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작성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종결되면 카길은 문제에 올바르게 대응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카길은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라고 썼습니다.

현재 카길에 남아 재직 중인 Skelton은 치열한 소송전 끝에 얻어낸 법적 해결책이 항상 맞는 답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바로 그 순간을 여전히 기억합니다. 그는 "결국, 우리의 윤리 덕분에 긍정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이와 같은 사례를 목격하면서 카길의 진정한 가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