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상세 정보: John MacMillan, Jr. 

바지선 및 예인선의 재설계, 시카고 거래 위원회와의 협상 등 John MacMillan, Jr. 사장은 그의 재임 기간 중 회사가 큰 수익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 에너지, 상상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일대에 다니고 1차 세계 대전 중에는 프랑스에서 참전한 후 미네소타로 돌아와 훗날 미네아폴리스 곡물 거래소가 된 곳에서 거래인으로 일하며 가업을 이었습니다. 그의 대담한 성격 덕분에 카길 업무의 총괄 책임자의 자리까지 단숨에 올라 사장 역할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부친 John MacMillan, Sr.가 1936년 사장에서 은퇴하자 John Jr.가 카길의 3대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성격은 부친과 조부인 창립자 W. W. Cargill과 닮은 점이 있었지만, 그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리더십 스타일로 회사를 이끌었습니다.

사장으로서 John Jr.는 거침없고 솔직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의사 결정을 혼자 이끌어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함께 일하기 어려운 사람처럼 보였으나 함께 일해 본 많은 사람들은 그를 매력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동료들은 그를 만나 본 중에 가장 스마트한 사람으로 여기며 그에 대한 충성도와 존경심이 표했습니다. John Jr.는 구석구석 살피며 신속히 판단하는 사람이었지만 동시에 큰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카길이 미래에 더 나은 위치에 설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John Jr.의 호기심 많은 성격은 곡물의 이동 방식을 바꾼 여러 가지 새운 구조 설계 등 카길에 여러 혁신적인 솔루션을 가져왔습니다. 더 효율적인 바지선 설계를 위해 조선업까지 진출했는데, 이는 당시 무역회사에게는 무모한 행보였습니다. 카길의 곡물 창고 용량을 증대하기 위해 그는 "빅 빈(Big Bin)"이라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기존의 표준 방식보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건조 곡물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터미널 엘리베이터를 개발했습니다.

종합 영양 개념의 도입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John Jr.는 자체 실험을 통해 사람들을 위한 콩으로 만든 영양 공급원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건물 건축 방식, 보다 효율적인 수상 프로펠러, 담배 포장 재설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여러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지만 John Jr.의 여러 아이디어는 회사에 중요한 혜택을 가져왔습니다. 궁극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그의 습관이 성공을 가져왔습니다. 그의 사장 재임기간 중 회사는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카길의 성장 동력이 된 것은 John Jr.의 자신에 차고 실험적인 스타일뿐만이 아닙니다. 1936년 카길은 시카고 상품 거래소(Chicago Board of Trade)를 고소했지만, 회사는 결국 옥수수 시장 조작 혐의로 거래소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하는 John Jr.의 자신감과 굳은 의지 덕분에 카길이 평판 손상 없이 이 상황에서 벗어나 전에 없이 강력한 입지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처음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John Jr.는 Fortune지와 Business Week지 모두에 대서특필되었고 특히 Business Week에서는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1960년 John Jr.는 강력함과 확장이라는 유산을 남기고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카길이 강력한 경쟁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길을 고집하는 신념 있는 회사로서의 입지 강화를 도왔습니다.